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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26 11:38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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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인천이 달라졌다.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던 지난 시즌들을 뒤로 하고 4위까지 올라섰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대구 FC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3분 송시우가 선제골을, 후반 18분에는 아길라르가 프리킥 쐐기골을 넣었다.

중요한 승리였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흐름을 타고 있는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대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상대는 궁지에 몰린 대구였다. 4연패를 기록 중이었기에, 인천을 이기지 못하면 분위기가 축 처질 게 자명했다. 5연패는 절대 안 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 중요한 경기에서 '송시우 선발'이라는 깜짝 카드를 썼다. 후반전에 주로 투입돼 추가 시간 극적 골을 기록하곤 했던 조커를 선발로 내세운 수였다. 최근 무고사-김현 투톱은 좋은 호흡을 자랑했기에, 이 선발 명단은 '모 아니면 도'가 될 가능성이 컸다.

결과는 '모'였다. 송시우는 전반전 인천이 대구에 매서운 공격으로 잔뜩 웅크리고 있을 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윤구의 크로스를 발만 갖다 대 방향을 바꿨고,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송시우는 빠른 발과 기동력을 이용해 상대 배후 공간을 수시로 위협했고, 대구 수비진의 빌드업을 끊임없이 방해했다. 후반 26분 김현과 교체되기 전까지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파워볼게임

조성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가 당연히 해야 할 역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이 좋았다. 기대감이 높았는데, 베스트로 나왔을 때 증명을 한 거다. 팀 사정상 조커를 기용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베스트로 자주 기용해야겠다"라고 송시우를 칭찬했다. 인천은 이날 테스트로 송시우 선발이라는 패를 쥐게 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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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중도 부임해 인천의 잔류를 이끈 조성환 감독은 새 시즌 인천의 스쿼드를 몰라보게 개선했다. 개막 전에는 늘 어딘가 부족했던 공격수 김현을 영입해 스쿼드에 완전히 녹아들게 만들었고, 김현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 4골을 넣으며 주포 무고사의 부담을 나눴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개막 전 합류한 네게바도 드리블로 인천 스쿼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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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주로 베테랑을 영입했다. 김광석을 비롯해 오반석·강민수·정혁 등 서른을 훌쩍 넘긴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들이 합류할 때는 우려도 있었으나, 김광석은 인천 이적 후 모든 경기에 출전해 안정감을 보였고, 강민수와 오재석도 제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들이 합류하며 인천의 스쿼드는 더욱 단단해졌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을 비롯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며 K리그 일정이 매우 빠듯해졌으나, 가용 가능한 자원을 다수 확보하며 체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파워볼실시간



인천의 주포 무고사는 9월 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치르러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 감독은 "김현이나 송시우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무고사도) 다녀와서 자가격리가 없기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 다녀오더라도 잘 할 수 있다. 나머지 선수가 잘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파워볼사이트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팀의 체질을 확실히 개선한 조성환 감독이다. 그의 지도 아래 팀은 어느새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최종 결과를 절대 장담할 수 없지만, 이 상승세의 배경에는 '마이다스의 손' 같은 그가 있다.파워사다리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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